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4-06-19 10:16:33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가 전달 대비 크게 감소했다.
기업공개(IPO) 건수가 절반이상 줄고 대규모 IPO도 전무한 상황이다. 이는 경색된 자금조달 시장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5월 주식 발행 규모는 8건에 2096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의 13건, 7034억원에 비해 70.2%(4938억원) 줄어든 수치다.
5월 IPO는 4건으로 795억원에 그쳐 4월의 10건 5580억원보다 85.8%(4785억원) 감소했다. IPO 건수가 반 토막 났고 코스닥 중심의 중소형 상장만 이뤄졌다.
같은 기간 유상증자 규모도 4건, 1301억원으로 4월(3건·1454억원)보다 10.5%(153억원) 줄었다. 대기업 유상증자(590억원) 규모가 전월(1224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탓이다.
5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도 20조9687억원으로 전월(23조9398억원) 대비 12.4%(2조9711억원) 감소했다.
특히 일반회사채는 25건, 2조1450억원으로 전월(53건·4조3270억원) 대비 절반 가까이 줄며 올해 들어 최저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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