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운드업리그' 가동…브랜드 글로벌 진출 지원

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7-21 09:53:09

(사진=네이버)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네이버가 브랜드의 사업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라운드업리그'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국내 브랜드의 투자 유치를 돕고 네이버 생태계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임팩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라운드업리그'를 통해 사업 고도화 단계에 진입한 브랜드들이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글로벌 시장 확대, 첨단 기술 도입 등을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라운드업리그'에는 네이버를 비롯해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 투자사 등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 그룹이 참여한다.

네이버는 AI 솔루션 적용 및 기술 확장 경험을 공유하고, 얼라이언스 그룹은 IR 지표 설정, 데이터 기반 투자 유치 전략, IP 브랜딩 강화 등 전문 분야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난 17일에는 20개 브랜드가 네이버 1784 사옥에서 투자사와의 첫 네트워킹을 통해 '라운드업리그' 1기가 시작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K-뷰티 코스메틱, 비건 디저트, K-패션 라이프웨어 브랜드 등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갖춘 사업자들이 참여했다.

패스파인더에이치 박진호 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투자사에게도 글로벌 진출 사업자와 성장 스토리를 발굴할 기회"라며 "네이버의 글로벌 성장 비전과 사업자 지원 정책을 통해 잠재력 높은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자료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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