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진한 실적에도 주주환원 긍정적-SK증권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1-16 09:52:3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KT가 가입자 이탈에 따른 영향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하지만 2026년에도 6% 이상의 주주환원이 가능할 전망이라 긍정적이다.

 

SK증권은 16일 KT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6조 836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무단 소액결제 관련 유심교체 비용과 고객 보답 프로그램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하회할 전망이다. 추가로 확정되지 않은 과징금도 1000 억원 수준 규모로 영업외비용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해킹으로 인한 위약금 면제기간 동안 총 31만명의 KT 가입자가 이탈했으며, 위약금을 소급 환급하기로 한 9월 1일부터 누적으로 66만명의 가입자가 이탈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기존과 동일한 주당 600원 배당을 예상해 일회성 비용에 따른 부진한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KT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최 연구원은 "2024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자산 매각을 통해 2757억원의 현금을 창출하는 등 주주환원 재원은 충분해 2026년에도 연간 DPS 2400원과 2500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예상되어 6% 이상의 주주환원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40% 이상의 배당성향, 외국인 지분율 하락 시 기보유 및 신규 취득 예정인 자사주 소각이 예정된 만큼 배당소득 분리 과세 및 3 차 상법개정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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