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4-22 09:50:30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전 SK(현 SSG) 투수 메릴 켈리(36. 애리조나)와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던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는 상대 투수의 갑작스런 교체로 인해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채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정후는 22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중견수이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몇 시간 전 어깨 통증으로 교체된 켈리 대신 등판한 슬레이드 체코니를 상대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체코니의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며 불리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슬라이더에 맞아 기권하면서 1루에 진루했다.
하지만 이후의 타석에서도 중견수 플라이 아웃 등으로 인해 추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의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추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 시즌 타율 0.282, 2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애리조나에 3-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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