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moonsj04@alphabiz.co.kr | 2026-03-23 10:13:38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현대모비스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충북 진천군 미호강 일대에서 지역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하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수자원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일 진행된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을 비롯해 진천군 공무원, 지역 환경단체, 협력사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미호강 합수부에서 백곡천 방향으로 이어지는 하천변을 따라 생활 쓰레기 수거, 환삼덩쿨과 가시박 등 생태교란식물 제거, 수변 생태환경 개선 작업 등을 실시했다.
미호강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담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부터 진천군 및 환경단체와 협력해 중장기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미호종개 치어 방류를 비롯해 분기별 생태계 모니터링, 생태 정화활동, 지역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호강 인근 미르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의 서식이 확인되며 생태계 복원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담비는 최상위 포식자로, 해당 종의 출현은 생태계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미르숲에서는 앞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법정 보호종인 삵 등도 잇따라 관찰된 바 있다.
미르숲은 현대모비스가 진천공장 인근에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108헥타르(약 33만평) 규모의 생태숲으로, 이후 진천군에 기부채납 했다. 이는 기업과 지자체,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든 친환경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ESG 경영 차원에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탄소중립을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다. 2022년 RE100 가입, 지난해 9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감축목표 승인 등 환경경영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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