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기자
sitory0103@alphabiz.co.kr | 2025-04-12 10:04:36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지난해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났던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이 한화에 아워홈 매각과 관련 "(주식을) 매각하라고 협박을 하더니, 이제는 허위기사도 조급해 보인다"고 밝혔다.
12일 구지은 전 부회장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구지은 전 부회장은 한 매체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또 다른 소설이 나왔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는 아워홈의 경영권을 놓고 가족들과 갈등을 겪어온 구지은 전 부회장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에 경영 참여를 전제로 지분 매각 의사를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구지은 전 부회장은 아워홈 경영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매각 자체를 막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구지은 전 부회장이 지분 매각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유상증자를 통해 구 전 부회장의 지분 가치를 희석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구 전 부회장의 잔여 지분 가치는 더욱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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