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0-29 09:48:18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가수 초아가 자궁경부암 투병 이후 임신을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초아는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회복 중"이라며 수술 후 근황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초아는 남편과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일상을 회복해가는 모습이었다.
그는 "엉금엉금 걸어도 걷고 또 걸었더니 가스통이 진짜 좋아졌어요. 하루가 다르게 회복 중. 힘들어도 걷는 게 답이다"라고 전했다.
초아는 최근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은 부위를 임신을 위해 다시 묶어주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암 수술한 부위를 임신을 위해 묶어주는 수술이라 교수님이 유착이 있을 거라고 했는데 염증 하나 없이 깨끗했대요. 나팔관도 봐주셨는데 좋았다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도 잘됐고 컨디션도 너무 좋다. 엄마가 되기 위한 또 한걸음 완료"라며 결혼 3년 만에 임신을 준비 중인 소식을 전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앞서 초아는 '암밍아웃'이라는 글과 함께 자궁경부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산전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며, 4차 추적 검사까지 완전히 통과했다고 밝혔다.
초아는 암 선고 당시 가임력 보존이 어려울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노력 끝에 기적적으로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임신 준비를 위해 자궁 체부를 묶어주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초아는 2012년 그룹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빠빠빠', '어이'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21년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