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정 기자
press@alphabiz.co.kr | 2025-12-30 10:46:04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4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6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024년 30억 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45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 데 이은 후속 협약으로 마련됐다.
해당 출연금으로 조성된 대출 한도가 모두 소진됨에 따라 지난 24일 40억원을 추가로 출연했으며, 이에 따라 총 70억원의 특별출연으로 105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출연은 ‘KB소상공인 컨설팅센터’에서 컨설팅을 받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추천서를 발급받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최대 1억 원 이내에서 보증 한도를 150%까지 우대하며, 보증료율도 연 0.8% 이하로 우대 적용해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6년 9월 은행권 최초로 금융지원과 비금융 컨설팅을 연계한 ‘KB소상공인 컨설팅센터’를 출범했다.
현재 여의도 HUB센터를 포함한 전국 16개 센터에서 상권분석, 세무,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만 2,000여 건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 “이번 특별출연 확대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KB소상공인컨설팅센터를 통해 경영 컨설팅을 받은 고객이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추천서를 발급받아 보다 원활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금융 지원과 함께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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