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4-15 09:54:07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허츠가 해킹으로 인해 고객 개인 데이터가 영향을 받은 걸로 보인다.
렌터카 회사 허츠 글로벌 홀딩스는 14일(현지시간) 공급업체 중 한곳이 해킹당해 일부 사용자의 데이터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파일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업체인 클레오 커뮤니케이션즈가 지난 10월과 12월에 해커들이 자사 플랫폼 내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하는 사고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허츠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도난당한 데이터에는 고객의 연락처, 신용카드, 운전면허증 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면서, "소수의 경우 사회보장번호나 여권 정보도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의 포렌식 조사 결과 허츠의 자체 네트워크가 이번 사건에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허츠는 개인 정보가 부정한 목적으로 악용된 사례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허츠 주가는 3.21% 상승한 4.02달러를 기록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