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4-28 09:47:46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LG이노텍이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하면서 올해 연간 이익 1조 클럽에 복귀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일고 있다.
대신증권은 28일 LG이노텍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295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2297억원)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분기 역시 실적 상향이 예견됨에 따라,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5% 급증한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실적은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기판(SiP, AiP)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점유율과 고부가 중심의 매출 구조가 만들어낸 결과다.
광학솔루션 부문은 애플 아이폰 내 '프로' 시리즈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공급단가(ASP) 상승 수혜를 보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내 애플의 판매량 점유율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여건은 추가적인 이익 상향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기판소재 부문도 단기적으로는 모바일용 RF-SiP 제품의 가동률 상승과 사양 고도화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으며, 서버용 메모리 기판(GDDR5) 매출 확대도 이익에 기여하고 있다.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은 FC-BGA 사업이다. 2026년 하반기부터 인텔의 차세대 CPU와 테슬라의 자율주행용 반도체(AI4)향 공급이 가시화되면서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강호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추가적으로 예상을 상회한 부분은 광학솔루션의 수익성 증가, 반도체 기판에서 가동율 확대 및 믹스 개선 등이다"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만 성장을 예상하고 카메라모듈 및 반도체 기판(SiP, AIP)에서 높은 점유율, 고부가 중심의 매출 구조를 감안하면 2021년(1조2600억원) 이후로 올해 최고의 실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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