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4-06-13 09:52:14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최근 자금난에 시달리는 와중에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피스커는 12일(현지시간) 북미와 유럽에서 1만8천 대 이상의 자동차를 소프트웨어 결함과 안전 기준 미준수로 인해 리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피스커는 미국, 캐나다, 유럽의 1만1201대 피스커 오션 차량을 소프트웨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 리콜 중이다.
이는 차량이 안전 상태 보호 모드로 진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문제를 수정하기 위함이다.
추가로 피스커는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의 게이지 및 텔테일 아이콘에 대한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FMVSS)을 충족하지 못해 미국 피스커 오션 6864대와 캐나다 차량 281대도 리콜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스커는 또한 6월 30일까지 오션 OS 차량 소프트웨어에 대한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며 이미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 차량은 리콜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피스커가 현재 유일하게 생산 중인 오션 SUV는 안전과 관련된 4건의 사고로 미국 도로교통 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고 있다.
NHTSA 발표에 따르면 지난 달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이 부주의로 작동되고 있다는 불만을 조사하고 있다.
반면, 피스커의 오스트리아 사업부는 지난 5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잠재적 투자 협상이 결렬된 후 투자 옵션을 찾고 있음에도 자금난으로 인해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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