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3-01-18 09:45:28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코리안리가 올해에는 공동재보험 인수 확대 등을 바탕으로 언더라이팅과 자산운용 모두 경상 이익 개선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18일 코리안리 2023년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20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수적으로 코로나19 손실을 대거 인식한 2020~2021년 수준의 언더라이팅 손실을 가정하더라도 투자이익에 기반한 증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언더라이팅은 하드마켓 사이클에 따른 영향이 계속되고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손실도 과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코리안리는 연내 장기보험 인수를 약 1조원 정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탑라인은 다소 감소하겠으나 보험영업이익은 개선될 전망이다.
연내 추가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 시 탑라인 감소도 일부 상쇄 가능할 전망이다.
자산운용 측면에서는 높아진 금리 수준에 따라 전반적인 이자부자산 수익률 개선이 예상된다.
설용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동재보험,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바탕으로 운용자산 확대된 만큼 전반적인 이익의 기저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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