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1-13 09:45:45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삼성증권이 발행어음 인가 취득이 지연되고 있으나, 향후 인가 취득 시 운용수익 다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13일 삼성증권 4분기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은 2573억원(YoY +74.2%, QoQ -16.8%)으로 컨센서스를 약 15.4%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국내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 분기 대비 43% 증가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2313억원(YoY +67.6%, QoQ +17.2%), WM 수수료수익은 425억원(YoY +84.8%, QoQ +2.7%)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IB 및 기타부문은 인수금융 딜 발생에도 불구하고 셀다운이 지연되며 625억원(YoY +18.4%, QoQ -33.6%)으로 전 분기 대비 부진할 전망이다.
이자손익은 11월말 신용공여잔고가 5조원 이상 증가하며 1602억원(YoY +24.5%, QoQ +9.3%)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운용 및 기타손익은 채권금리 상승 영향으로 993억원(YoY +12.5%, QoQ -28.2%)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보수적인 운용 기조로 인해 경쟁사 대비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업사이드는 제한적이나, 순영업수익 내 브로커리지(37%) 및 WM 수수료수익(12%) 비중이 높아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국면에서는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2026년 브로커리지와 WM 수수료수익은 각각 전년 대비 31%, 18%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에 따른 연간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은 약 1조25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발행어음 인가 취득이 지연되고 있으나, 향후 인가 취득 시 운용수익 다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3분기말 기준 HNWI 고객수(자산 1억원 이상)가 약 34만명에 달하는 만큼, 발행어음 사업 진출 시 IB-WM간 시너지를 통해 이익 체력 강화될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이에 삼성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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