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1-05 09:44:20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대한항공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편으로는 항공항공 산업의 구조 개편과 항공우주사업 부문의 경쟁력 증대는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5일 iM증권은 대한항공 4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3000억원(+39.0% YoY, +3.9% QoQ), 영업이익은 2033억원(-56.2% YoY, +29.0% QoQ)을 예상했다.
추정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8% 하회하는 수준이다. 10월 추석 효과로 국제선 운임은 호조를 보였으나, 높은 원달러에 따른 비용 증가와 합병 관련 부대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현재 대한항공은 유가 하락 추이에도 높은 원/달러, 합병 관련 부대 비용, 아시아나항공 등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 추이를 지나고 있다"라며 "4분기에도 높은 국제선 운임과 화물 호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2026년에도 원달러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추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도 "하지만 2026년부터 본격화될 항공 산업의 구조 개편과 항공우주사업 부문의 경쟁력 증대는 실적을 능가하는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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