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6-15 09:42:49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전기차(EV) 시장 내 파우치형 배터리의 점유율 급감과 정유 부문의 제한적인 마진 수혜로 인해 중장기 성장 우려에 직면했다.
LS증권은 15일 SK이노베이션 올해 영업이익은 5조53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중동사태 영향으로 향후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선 글로벌 EV향 배터리 시장에서 각형이 선점하면서 파우치형 점유율은 2020년 28%에서 올해 1~4월 누적 11%로 급감했다. 파우치형 사용량 상위 3대 고객사의 각형 채택이 늘고 있어 향후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의 EV향 배터리 저성장 혹은 역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역시 총 2.7GWh의 수주를 확보했으나 올해 생산능력의 0.8% 이하에 불과해 수익성 영향은 미미하며, 후발주자로서 경쟁 심화에 따른 우려가 크다.
정유 부문 또한 유종 다변화 진행으로 가동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2분기 재고평가이익 영향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경희 연구원은 "중동 사태로 원유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휘발유 생산 비중이 증가하겠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경유 비중 감소로 이어져 정유마진 강세 수혜가 제한적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PBR 0.9배를 적용해 10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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