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9-30 09:47:59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반도체 업체 울프스피드가 미국 파산법 11조(챕터11) 절차를 마무리하고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회사 발표에 따르면 울프스피드는 총부채를 약 70% 줄이고 연간 현금 이자 비용을 약 60% 절감했다.
회사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고객에게 SiC 기반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지난 6월 말 텍사스 남부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앞서 5월에는 미 무역정책 변화와 수요 둔화 등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계속기업 불확실성'을 제기한 바 있다.
울프스피드는 동시에 이사회에 신규 이사 5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전기차, 태양광 인버터, 산업용 전력시스템 등 고전력 변환 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고효율 SiC 기반 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다.
주가는 회생 후 1726.45%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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