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6-19 09:41:30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충남 당진을 배경으로 한 MBN·채널S 공동 제작 '전현무계획2'에 '시트콤 대모' 박정수가 출연해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와의 독보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오는 20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 예정인 '전현무계획2' 34회에서는 박정수가 '먹친구'로 등장해 충남 당진에서 특별한 먹방 여행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촬영에 앞서 박정수는 "전현무가 좀 깐족거리는 면이 있잖아. 그러면 난 때리지. 지금까지 게스트 중에서 전현무를 때린 사람은 없을 걸?"이라며 유쾌한 포부를 밝혔다. 이는 그녀만의 독특한 예능 스타일을 예고하는 발언이었다.
현장에서 곽튜브는 박정수를 처음 만나자 "용여 선생님!"이라고 외치는 실수를 범했다. 이에 박정수는 "저는 대모가 아닌가 보죠? 저는 뭐에요?"라며 서운함을 표현했다.
곽튜브가 만회하려 "미모가 과거 '영삼이 엄마' 역할을 하실 때와 똑같다"고 언급하자, 박정수는 "왜 이러니~"라며 첫 손찌검을 감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정수는 "해물을 좋아한다"고 자신의 취향을 강조했지만, 전현무가 "지금 갈 곳은 해물이 아닌데..."라고 솔직히 말하자 "현무 씨는 나한테 관심 없는 거지? 조사 안 한 거지? 현무 씨, 좋지 않아~"라고 응수해 전현무를 당황시켰다.
세 사람은 당진의 콩국수 맛집에 도착해 백태, 청태, 서리태를 모두 갈아 넣은 '쑥 콩국수'를 맛보았다. 이 과정에서 곽튜브가 소형 카메라에 음식을 가까이 대자, 박정수는 "왜 자꾸 그래? 시청자들 약 올리는 거야?"라는 순수한 질문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곽튜브는 이날 충남 당진에서 첫 끼로 '닭개장'을 먹은 후 콩국수 맛집을 찾았으며, 이번 방송은 '전현무계획2'의 49번째 길바닥 여정이다.
박정수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이 돋보인 충남 당진 먹방 여행과 '쑥 콩국수 맛집'의 정체는 20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3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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