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01-09 09:45:14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아마존(AMZN)이 4분기에도 긍정적인 탑라인 성장과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1일, 아마존의 회계연도 2024년 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온오프라인 리테일 본업에서의 모멘텀 강화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AWS 클라우드의 점진적인 회복세가 전망된다.
온·오프라인 리테일 부문의 경우, 비교 우위에 있는 빠른 배송 속도가 차별화된 탑라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Route에 따르면, 홀리데이 쇼핑 시즌 기간인 지난달 12일~25일 동안 동사가 글로벌 온라인 주문의 29%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클라우드 지출 효율화 이슈는 안정화 단계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사용 확대와 새로운 워크로드 증가 등에 따른 수혜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판단했다. 2023년 기저효과 감안 시 AWS 클라우드 사업부문은 양호한 탑라인 및 마진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변종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 약세 이어지고 있으나 일시적인 기간 조정에 그칠 전망"이라며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견조한 펀더멘털 모멘텀과 수익성 개선 기조가 2024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매수 관점에서의 대응 전략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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