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류세 인하 조치 추가 2개월 연장 발표

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4-04-15 10:15:13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주요국 물가 우려에 따른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중동 불안 고조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불확실성한 시기에도 국민들에게 확신과 신뢰를 전달할 것이며, 튼튼한 울타리가 되어 민생이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으로 인한 중동 불안이 확대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현지 교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부는 원유 수급과 공급망에도 차질이 없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있다.

다만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서는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대되고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매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사태 추이와 국내외 경제·금융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