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7-29 09:40:14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철강업체 뉴코어가 2분기 순이익 감소를 발표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철강 부문 수익성에 압박을 가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뉴코어는 28일(현지시간) 2분기 순이익이 주당 2.60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68달러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반면 동기간 매출은 84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80억 7천만 달러 대비 4.7%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수입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 내 철강 가격이 상승하며 철강업계는 일정 부분 수혜를 봤지만, 이번 분기에는 원자재 비용 상승이 그 효과를 상쇄했다.
이에 뉴코어는 2025년 3분기 실적에 대해 "철강 제강 부문 수익 감소와 철강 제품 및 원자재 부문의 유사한 실적을 고려할 때,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철강 가격과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기업 실적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주가는 0.9% 하락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3.8% 하락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