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3-11 09:58:07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에서 배우 박형수가 M&A 전문가 역할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9일 방송에서 첫 등장한 박형수는 매각 주관사 유민IB의 이사 강상배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강상배 역의 박형수는 M&A팀 앞에 등장해 "제가 팀장님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지 모르시죠?"라는 친근한 인사로 시작했으나, 곧바로 "10조 원 절대 안 됩니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극적 긴장감을 조성했다.
박형수는 건설업계의 시장 흐름을 예리하게 분석하는 정보력을 바탕으로 M&A 팀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협상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배경 이야기를 전달하며 무거울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흥미롭게 전환시키는 역할도 수행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형수의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와 부드러운 목소리는 강상배 캐릭터의 전문성과 신뢰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사랑의 불시착', '해피니스', '사랑의 이해' 등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박형수는 이번 작품에서도 첫 등장부터 실제 M&A 전문가와 같은 설득력 있는 연기로 강상배 캐릭터를 각인시켰다.
드라마 속 산인 건설 매각과 11조 원 조달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강상배 캐릭터가 향후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박형수가 이 역할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협상의 기술'은 안판석 감독의 연출과 이승영 작가의 극본으로,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 드라마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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