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4-09-24 09:40:11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금융서비스 기업인 캐피탈원파이낸셜(Capital One Financial Corporation, COF)에 대해 가계부채 내 신용카드 대출이 주도하는 연체율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사는 신용카드 발급, 소비자 및 상업은행, 자동차 금융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업체로 소비자 신용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는 시점에서 동사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신용카드 발급사들의 연말 평가 이자는 2023년 기준 22.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며 "동사를 비롯 신용카드 발급사들이 높은 이자 수익 영위하고 있는 주된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통상 신용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APR 마진이 부과 가능한데 동사는 카드 신청자의 신용점수가 낮을 경우 한도를 낮추거나, 웰컴 오퍼를 제공해주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하며 발급 계좌 수를 늘리는 전략을 장기간 동안 펼쳤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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