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8-18 09:38:45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테슬라가 영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전기차 리스 요금을 대폭 낮췄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들은 현재 테슬라 차량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의 월 리스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테슬라가 차량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리스 업체들에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 데 따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영국 내 보관 공간 부족도 이번 할인 요인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영국 자동차 제조판매협회(SMMT)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7월 영국 판매량은 9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약 60% 급감했다.
같은 기간 영국 전체 신차 등록은 약 5% 감소했다.
SMMT는 전기차의 2025년 신규 등록 비중이 기존 전망치 23.5% 보다 소폭 오른 23.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 주가는 1.50% 하락 후 330.5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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