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1-28 09:35:16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연초 글로벌 건화물선 해운 시장은 전방 수요 불확실성과 공급 확대 우려가 컸지만, 점진적 시황 개선 가능성에 팬오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LS증권은 28일 팬오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1조 5438억원, 영업이익은 24.0% 증가한 1362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 중 Capesize 선형 중심 벌크선 시황 랠리에 따른 수혜 폭은 다소 제한적이나 안정적인 이익 성장 추세가 지속되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탱커선 부문 또한 VLCC 선형을 중심으로 호시황의 수혜를 누렸을 것으로 예상했다. LNG운반선 부문은 12월 마지막 Qatar Energy 선박 1척을 인도 받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6년 연초 글로벌 건화물선 해운 시장은 전방 수요 불확실성과 공급 확대 우려가 앞섰지만 Capesize 중심의 구조적, 점진적 시황 개선 가능성에 차츰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철광석 재고 확충 마무리로 하락세를 보이던 BDI 지수는 다시금 1780선을 회복했다. 중국 및 신흥국의 철강 수요 개선과 미중 곡물 무역 재개, 기니산 보크 사이트 물동량 확대, Simandou 프로젝트 등의 수요 이벤트와 글로벌 해운업 친환경 전환 움직임에 기대감이 일고 있다.
이재혁 연구원은 "시황 개선 기대에 따라 글로벌 벌크 해운주 리레이팅이 본격화되고 있다"라며 "하지만 팬오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12MF PBR 0.4배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00원으로 20%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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