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4-08 09:38:07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BC가 새로운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의 출연진을 확정했다. 배우 장신영, 서하준, 윤아정, 오창석이 주요 배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복수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사 측은 8일 '친절한 선주씨' 후속으로 편성된 이 작품의 캐스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드라마는 재벌가에 맞서 싸우는 한 여성의 치열한 복수 여정을 그린다.
장신영은 극 중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미혼모 백설희 역을 맡았다. 홀로 딸을 키우며 평온한 일상을 살던 백설희는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경험을 한 후 복수의 길을 택하게 된다.
서하준은 민강유통 신사업 총괄 책임자 문태경으로 분한다. 그는 백설희가 복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아정은 민강유통의 차기 후계자 민경채를, 오창석은 같은 회사 법무팀장 김선재 역할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제작진으로는 '하늘의 인연'을 연출한 김진형 PD와 '숨바꼭질', '두 여자의 방' 등을 집필한 설경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탄생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MBC 일일드라마 시간대에 방송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편성 일정은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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