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8-14 09:33:05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송강호가 가수 지드래곤의 소속사로 알려진 갤럭시코퍼레이션에 합류해 귀추가 주목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14일 송강호와의 전속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하며, 그의 합류가 AI 엔터테크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송강호는 '괴물'(2006), '변호인'(2013), '택시운전사'(2017), '기생충'(2019) 등 총 네 편의 영화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특히 2022년에는 영화 '기생충'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영화 '1승'과 디즈니+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최근 드라마 '내부자들'에서 하차한 그는 현재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송강호의 영입을 통해 AI 엔터테크가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넘어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글로벌 영화산업 세계화에 크게 기여한 송강호와 함께 새로운 AI 엔터테크 시대를 열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 한국 영화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그의 대표작 '기생충'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송강호의 갤럭시코퍼레이션 합류는 업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그가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 기술, 메타버스, IP(지식재산권),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하여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2023년에는 가수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 체결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강호의 합류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더욱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송강호가 영화 산업에서 쌓아온 그의 압도적인 영향력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만나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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