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6-03-27 10:27:52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지난해 말 보험사 대출잔액이 늘어난 가운데 연체율과 부실 지표도 동반 상승했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건전성 지표가 다소 약화되면서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5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조8000억원(1.5%)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34조원으로 7000억원 늘었고, 기업대출은 131조2000억원으로 3조2000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기업대출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건전성 지표도 다소 악화됐다. 전체 대출 연체율은 0.84%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4%로 0.01%포인트 하락한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83%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 비율도 올랐다. 전체 부실채권 비율은 1.03%로 전분기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67%로 전분기와 동일했으나, 기업대출은 1.21%로 0.08%포인트 상승하며 전체 지표 상승을 주도했다.
이 같은 흐름은 경기 회복 지연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향후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보험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과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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