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제이 메트로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해외 언론 등에 "우리는 이제 몇몇 최종 시장에서 고객 재고가 줄었다고 믿으며 수개월 내에 수요와 공급 균형이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사진=AP·연합뉴스) 마이크론은 지난해 12월에서 올 2월까지 23억1000만달러, 주당 2.12달러의 손실을 냈다. 이는 2003년 2분기에 기록했던 19억4000만달러 손실을 넘어서는 최대 적자 수치이다. 사상 최대 적자 원인은 14억달러의 재고를 상각때문이다.
산제이 메트로라는 "재고 상각 영향을 제외하면 재고자산이 정점을 찍었으며 분기 실적에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성장세로 전환하는 시점에 가까워졌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데이터센터 매출액도 바닥을 쳤다고 생각하며 향후 매출액이 늘 것으로 본다"며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재고 수준도 올해 말까지 상대적으로 건전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