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VOLV-B.STO) 트럭, 버지니아 공장 최대 350명 추가 해고…'美 전역 정리해고 일환'

신정훈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4-22 09:37:56

볼보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볼보 트럭 노스 아메리카가 오는 6월 말까지 버지니아주 공장에서 최대 350명의 직원을 추가 해고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전역에서 최대 800명에 달하는 인력 감축 계획의 일환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스면 볼보의 해고 통보 공지는 지난 주 직원들에게 전달됐으며 이들의 최종 근무일은 6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볼보 대변인 제이니 콜리는 성명을 통해 "중대형 트럭 주문은 화물 운임과 수요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 규제 변화 가능성, 관세 영향 등으로 지속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며 해고의 배경을 설명했다.

 

볼보 전기트럭. (사진=볼보)

 

그녀는 이어 "뉴 리버 밸리 공장의 경우 이 번이 두 번째 감원”이라며 “현재로선 총 43만 530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볼보는 이와 별도로 펜실베이니아주 매쿵기에 있는 맥 트럭 리하이 밸리 공장에서 25만 350명, 메릴랜드주 헤이거스타운의 파워트레인 공장에서 5만 100명의 감원을 각각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볼보는 미국 내 세 개의 제조 공장에서 총 7900명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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