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전 여친에게 헤어지기 싫어 질척거리다 뺨 맞아"

류정민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9-24 09:28:24

사진=채널A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그룹 코요태 빽가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자랑했다. ​빽가는 지난 23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출연, 문세윤, 황치열과 함께 개그맨 김태균의 별장을 찾았다.​이날 김태균의 길쭉한 절친으로 등장한 빽가는 4,500평 규모의 별장에 “형 이런 사람이었어요?”라며 감탄을 연발, “동업하는 곳 아니죠?”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빽가는 해신탕을 비롯해 다채로운 보양식을 먹으며 즐거운 토크를 이어갔다.​“문세윤,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받을 때 내 이름 언급 안 했어”라며 현실 찐친 케미를 보여준 김태균의 말에 빽가는 “종민이 형도 내 이름 말 안 했어. 신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다 말했는데”라며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이어 ‘컬투쇼’에서 스페셜 DJ로 활약 중인 빽가는 “나는 말도 잘 못하는데 (스페셜 DJ가 된 게) 이해가 안 간다. 형이 나를 옆에 앉혀준다는 것이 감사하다”라며 김태균을 향한 애정 역시 드러냈다. 빽가는 “3주간 미국 투어를 다녀왔다. 신지가 ‘라디오 3주 동안 비는데도 기다려주는 건 복받은 일이다’라고 하더라. 김태균 형님 믿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그런가 하면, 김종민의 연애가 언급되자 빽가는 “코요태가 눈치 게임하고 있다. 여자친구 있는 걸 공개적으로 오픈했으니, 종민이 형이 먼저 결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빽가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 “먼저 헤어지고 싶은 일은 없었다. 다 먼저 차였다. 환승이별, 잠수, 전화 등 다양하게 차였다. 질척거린다고 뺨을 맞은 적도 있다. 맞고 ‘미안해’라고 했다”라며 예상 밖의 에피소드로 웃음을 유발했다.​또한, 빽가는 고등학생 때 백댄서로 데뷔한 일화를 공개하는 동시에 “아버지가 부탁한 건 하나였다. 결혼은 일찍 하지 말라고 하셨다. 아버지가 결혼을 일찍 해서 유치원 때부터 당부하셨다”라며 “어머니도 일찍 하지 말라고 한다. 며느리를 데려오는 순간, 내 카드를 못 쓴다고 하시더라”라며 웃음 가득한 가족 일화까지 대방출했다.​‘4인용식탁’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 빽가는 김종민, 신지와 함께 코요태 완전체로 올 하반기 컴백을 준비 중이다. 코요태는 컴백과 더불어 행사, 그리고 방송으로 대중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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