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1-22 09:28:20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아디다스는 연말 쇼핑 기간 동안의 매출과 수익성 호조로 성공적인 한 해를 마무리했다.
아디다스는 21일(현지시간) 예상보다 양호한 4분기 잠정 실적을 보고했다.
4분기 매출은 통화 중립적인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매출 총이익은 5.2% 포인트 증가한 49.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59억 5600만 유로(62억 달러)로 1년 전 48억 1200만 유로(50억 713만 달러)를 상회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통화 중립 기준으로 12% 증가해 236억 8300만 유로(2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익성은 총 마진이 3.3% 포인트 증가한 50.8%를 기록하면서 개선됐다.
2024년 영업이익은 2023년 2억 6800만 유로(2억 7905만 달러)에서 13억 3700만 유로(13억 9214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 결과는 30여 년 만에 아디다스가 2023년 연간 손실에서 크게 회복한 것을 의미한다.
아디다스는 지난 1년간 브랜드 재부팅과 매출 증대를 위해 삼바와 가젤 같은 복고풍 멀티컬러 3단화 트렌드를 촉진하는 데 주력했으며 경쟁사 나이키의 실적 부진으로 수혜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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