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1-24 09:29:23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윤하가 12년간의 파트너십을 이어온 C9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양측의 지속적인 신뢰와 협력 관계를 반영하는 결정으로 보인다.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윤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12년째 윤하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윤하가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는 2012년 C9엔터테인먼트와 처음 계약을 맺은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는 그의 음악 경력에 있어 의미 있는 한 해였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GROWTH THEORY)'와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재확인시켰다.
윤하의 2023년 활동은 음반 발매에 그치지 않았다. 전국투어 '스물'을 시작으로 소극장 콘서트와 연말 콘서트까지 총 20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전시회 개최, 자체 콘텐츠 제작, 굿즈 출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러한 노력은 여러 성과로 이어졌다. 윤하는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3년 연속 여성보컬 부문을 수상했으며, 그의 히트곡 '사건의 지평선'은 3년 연속 멜론 연간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새해 첫 행보로 윤하는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대형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만큼, 윤하의 음악적 역량이 한층 더 돋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9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한 윤하가 앞으로 어떤 음악적 성과를 이뤄낼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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