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회장 최종후보 결정...이원덕 vs. 임종룡

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3-02-03 09:27:02

우리금융그룹.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우리금융지주를 이끌어갈 차기 회장이 3일 확정된다.


차기 회장 2차 후보군(숏리스트)에 내부 출신과 외부 출신이 각각 2명씩 포함된 가운데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정통관료 출신인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양강구도의 승자가 누가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3일 우리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숏리스트 4명을 대상으로 추가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후보를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심층 면접에 이어 이날 오후 추가 면접을 진행한다. 임추위는 면접 후 논의를 거쳐 이날 오후 6시를 전후해 최종 후보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앞서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 4명을 숏리스트로 확정한 바 있다.

현재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한 최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금융지주 지배구조 선진화 등을 강조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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