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6-03-19 14:26:11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일본의 미쓰이금속(Mitsui Mining & Smelting)이 중국 내 반도체 제조 장치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희토류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영업 거점을 신설한다. 이번 조치는 미쓰이금속이 중국 현지에 설립하는 첫 번째 희토류 전담 영업소로, 오는 4월 1일 랴오닝성 선양시에 '레어 머티리얼(Rare Materials) 사업부' 소속의 영업 거점이 공식 마련될 예정이다.
해당 거점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장치의 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보호막 재료인 산화이트륨 등을 주력으로 취급할 계획이다. 미쓰이금속 측은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관련 소재의 판매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측은 현지 거점 확보를 통해 중국 내 반도체 제조 장치 업체 및 반도체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미쓰이금속은 일본 후쿠오카현 오무타시 소재 거점에서 중국 측의 주문을 받아 수출하는 방식을 유지해 왔다. 이번 신설을 기점으로 중국 현지에서의 직접 영업 체제를 구축하되, 제품의 생산은 기존과 동일하게 일본 후쿠오카 사업장에서 전담하는 이원화 전략을 채택할 방침이다.
미쓰이금속의 이번 행보는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 속에서도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 중 하나인 중국 내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현지 영업 거점은 고객사의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장 밀착형 마케팅을 수행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