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5-07 09:25:58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세븐틴의 에스쿱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 행사인 '2025 멧 갈라'에 참석해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에스쿱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5 멧 갈라'에 참석해 글로벌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다. 1948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특별한 테마로 드레스코드를 정하는 세계적인 패션 자선 모금 행사다.
BOSS 글로벌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한 에스쿱스는 퍼렐 윌리엄스, 젠데이아 콜먼, 신시아 에리보, 두아 리파, 사브리나 카펜터, 도이치 등 세계적 스타들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테일러드 포 유(Tailored For You)' 드레스코드에 맞춰 댄디하면서도 동양적 감성이 돋보이는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한 에스쿱스는 여유롭고 당당한 자세로 현장을 찾은 글로벌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현지 언론들도 에스쿱스의 멧 갈라 데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에스쿱스가 '멧 갈라' 첫 레드카펫에서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고 보도했다.
틴 보그는 "로맨스 영화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링"이라고 평가하며 "에스쿱스는 지난해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하는 등 패션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 로이터, 피플 등 다수의 주요 매체들도 그의 멧 갈라 데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세븐틴은 최근 골드하우스가 선정하는 'A100' 명단에 K팝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미국 문화와 사회에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26일에는 정규 5집 'HAPPY BURSTDAY'를 발매할 예정인 세븐틴은 지난달 공개된 트레일러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오르는 등 컴백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룹은 'NEW ESCAPE', 'NEW MYSELF' 버전의 콘셉트 티저와 포토, 필름에 이어 8일에는 마지막 콘셉트인 'NEW BURSTDAY' 버전 콘텐츠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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