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비혼주의 깜짝 고백..."결혼 안하고 싶어" ('미우새')

류정민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4-01 09:25:37

사진=방송 화면 캡처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김희철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31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희철과 은지원, 이상민이 결혼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김희철은 은지원에게 "형은 돌싱되고 연애해봤느냐"고 물었다. 은지원은 "돌싱 12년차인데 당연하지. 사지 멀쩡한데 안했겠나. 내가 이혼한지가 언제인데 당연히 연애 해봤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희철이 "형들은 재혼하고 싶은 생각은 아예 없느냐?"라고 묻자 이상민과 은지원은 동시에 "무조건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희철은 "의외다. 난 형들이 한번 헤어진 경험이 있으니까 '혼자 살고 싶어' 그럴줄 알았는데 의외로 결혼하고 싶어하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난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하지 않을까 싶은데"라며 "한 평생 혼자 살고 싶지 않다"며 재혼에 대한 로망을 조심스레 밝혔다. 

김희철은 "우리 엄마가 보면 놀랄말인데 난 솔직히 '미우새' 하면서 이제는 결혼이 거의 안하고 싶을 정도"라며 "집도 작은데로 이사가고 싶고 분명히 나라면 돌싱 형들을 이어갈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한번은 갔다올것 같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은지원은 "맞다. 넌 여자가 도망갈 것 같다"고 놀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김희철은 "탁재훈 형이 그렇게 점쳤다. 매일 상대와 같이 집에 있어야 하지 않나. 우리 엄마 아빠가 너무 대단한게 아직도 안방을 같이 쓴다. 나도 누나 매형처럼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 생각하다가도 누나가 매형 바가지 긁는거보면 '난 결혼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한다. 언젠가부터는 집에서 혼자 있는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희철 엄마는 걱정 어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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