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출신 안솜이,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

소속사, '텐프로 마담·투어스 도훈 스폰서' 허위 주장에 고소장 접수 예고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5-07 09:21:53

(사진 = 안솜이 인스타그램)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된 악성 루머에 대해 걸그룹 다이아 출신 가수 안솜이 측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안솜이의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는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디시인사이드에서 제기된 '텐프로 마담', '투어스 도훈 스폰서설'은 전부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러한 주장이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루머는 안솜이 개인뿐 아니라 관계된 제3자의 명예까지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법률대리인을 통한 고소장 접수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문제가 된 루머는 지난 6일 디시인사이드에 게시된 글로, 안솜이가 고급 유흥업소인 '텐프로'의 마담이며 과거 투어스 멤버 도훈에게 금전적 후원을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닌 악의적인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안솜이는 텐프로에서 근무한 사실이 없으며 투어스의 도훈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안은 결코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나, 네티즌들을 통해 다수의 증거를 제보받았다고 전했다. 안솜이는 루머와 무관하게 소속사와의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 중이며,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법적 조치를 지속할 방침이다.

 

안솜이는 2017년 다이아에 합류해 정규 2집 '욜로'(YOLO)부터 그룹 활동을 시작했으며,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2022년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에서 탈퇴한 후 BJ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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