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4-10-10 09:22:57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메타는 중동을 포함한 점진적인 출시를 통해 더 많은 국가에 메타 AI를 출시할 계획이다.
메타는 9일(현지시간) 왓츠앱 채널 발표를 통해 브라질, 영국, 필리핀, 볼리비아, 과테말라, 파라과이 등 6개국에 AI 챗봇 메타 AI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롤아웃 후 메타 AI는 43개국 및 12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출시에는 알제리,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라크, 요르단, 리비아, 말레이시아,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태국, 튀니지,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그리고 예멘과 같은 지역이 포함된다.
메타 AI는 이번 출시 주기가 끝날 때까지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도 지원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AI 비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앱 및 메타.ai 웹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달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메타 AI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5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챗봇이 연말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어시스턴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타 최고 재무책임자 수잔 리는 2024년 2분기 통화에서 "인도가 메타 AI의 최대 시장이며 5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왓츠앱 덕분"이라고 말했다.
메타는 지난 달 메타 AI에 새로운 유명인 목소리와 립싱크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자연어 프롬프트를 통해 사진을 생성할 수 있는 AI 기반 '이매진' 기능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신저 전반에 걸쳐 확대했다. 메타 AI는 이제 사용자의 사진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제공 및 편집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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