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BTS 넘어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에 '팬심' 고백

"인터뷰 보고 매력 느껴…천상계 사람 같아" 배우 임수정, 유튜브 예능서 아이돌 '덕질' 계기 밝혀 화제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7-30 09:20:18

(사진 = 유튜브 ‘TEO 테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임수정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에 대한 팬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서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한 임수정은 MC 장도연의 질문에 "BTS를 꾸준히 좋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다들 제대하고 나서 어떤 앨범, 음악, 활동을 보여줄까 기대하고 있다"며 BTS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TEO 테오’)

 

장도연이 "BTS가 방문해 유명해진 떡볶이 집엔 가봤냐"고 묻자 임수정은 "그 정도의 덕질은 아니다"라며 "공연, 앨범 구매, 굿즈 구매 정도"라고 설명했다. 2019년 MMA(멜론뮤직어워드)에서 BTS에게 시상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무대 위로 올라오는 BTS를 보고 너무 떨려 '팬이에요'라고 고백했더니 '감사합니다. 저희도요'라고 답해줬다"고 전했다.

 

임수정은 군가를 좋아하게 된 후 팬들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도연이 "BTS 말고도 좋아하는 아이돌이 또 있냐"고 묻자, 임수정은 수줍게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필릭스에 대한 팬심의 계기에 대해 임수정은 "주변에서 '필릭스' 이야기를 할 때 몰랐지만, 인터뷰를 보고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말도 잘하고 자기 표현도 뛰어나며, 특히 스몰토크를 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임수정은 필릭스의 패션쇼 비하인드 영상 등을 찾아보며 "천상계에 사는 사람 같았다"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덕질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유튜브를 통해 무대 영상, 뮤직비디오, 직캠 등을 챙겨본다"고 답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과거 자신에 대한 반응에 연연했던 임수정은 "이제 세상 사람들이 나에게 크게 관심 없다는 걸 알고 연연하지 않게 됐다"며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였다. 최근 과거 출연작들이 OTT 플랫폼을 통해 재조명되며 '역주행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임수정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재인기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좋다"며 "MZ, 젠지들이 찾아본다고 하니까 고맙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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