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6-02-06 09:42:33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가 캐나다 구리 광구 개발에 본격 나선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마루베니와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가 캐나다 비철금속 탐광 사업에 공동 투자한다.
양 기관은 2028년경까지 총 1,800만 캐나다달러(약 21억 엔)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마루베니는 1,200만 캐나다달러(약 14억 엔)를, JOGMEC는 600만 캐나다달러를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 출자 완료 시 마루베니는 20%, JOGMEC는 10%의 권익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 대상은 캐나다 현지 기업 하드베이·미네랄즈가 매니토바주에서 추진 중인 구리 중심 탐광 사업이다. 탐광 지역은 약 50㎢에 달하는 대규모 면적으로, 상당한 매장량이 기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베니는 이미 2024년부터 하드베이와 협력해 지질 조사와 부분 굴착 등 초기 탐광 작업을 진행해 왔다. 회사 측은 향후 광물의 품위 평가 등으로 탐사 범위를 확대하며 사업성을 면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기차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산으로 구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일본 기업들은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해외 광물 자원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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