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5-09 09:19:27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류해준이 LG유플러스 STUDIO X+U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 법의관 역할로 캐스팅됐다.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선정되며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작품에서 그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천재 부검의 세현(박주현)이 시체 부검 중 사망한 것으로 알았던 아버지 조균(박용우)의 살인 흔적을 발견한 후, 자신의 과거를 감추기 위해 경찰보다 먼저 아버지를 추적하는 하드코어 범죄 스릴러다.
류해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5년 차 법의관 '오민호' 역을 맡았다. 법의학자로서 성공에 대한 강한 열망을 품고 있는 오민호는 까다로운 성격의 세현과 함께 일하며 흥미로운 선후배 관계를 보여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학생부터 경찰, 웹툰 작가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류해준의 법의관 변신이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해준은 2019년 tvN 드라마 스테이지 '파고'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우리들의 블루스', '바벨신드롬',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커넥션', '페이스미', '하이퍼나이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그는 각 작품에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서사의 핵심이 되는 인물을 연기하며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오는 6월 16일 U+tv, U+모바일tv,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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