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2-30 09:24:26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프로필을 변경해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전현무는 자신의 SNS 계정에 "무안 항공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프로필 이미지를 교체했다. 새로운 프로필에는 "무안항공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국화꽃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현했다.
이날 전현무는 원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의 MC로 예정되어 있었으며, 대상 후보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국가적 재난 사고로 인해 시상식이 취소되었다.
소방청에 따르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6명과 승객 175명을 포함한 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국은 착륙 과정에서 비행기의 랜딩기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국내 항공기 사고 중 가장 큰 규모의 인명 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져, 전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현무의 이러한 행동은 많은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 있으며, 연예계 인사들의 추모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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