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028년까지 AI 기판 공급 부족 지속...완판 행진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6-05 09:17:50

LG이노텍 공장 전경. (사진=LG이노텍)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LG이노텍이 2028년까지 최소 2년간 AI 기판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 


KB증권은 5일 LG이노텍의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 높은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FC-BGA 신규 증설을 추진 중인 LG이노텍의 관련 매출은 올해 1400억원 수준에서 2030년 2조원을 돌파하며 4년 만에 1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다수의 AI 데이터센터 업체와 메모리 반도체 3사는 LG이노텍에 조기 증설을 강하게 요청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동원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은 AI 기판 산업의 구조적 공급 부족"이라며 "현재 AI 기판 시장은 주요 미국 대형 고객사들이 설비투자 지원, 장기공급계약 등 우호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데, 고객사의 수요가 과거와 달리 단기 주문을 넘어 메모리 반도체 산업과 유사하게 장기 생산능력 확보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LG이노텍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어 "현재 AI 인프라 구축에서 공급 병목이 가장 극심한 부품은 메모리와 기판인데, 공급 부족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2년간 LG이노텍은 AI 기판에 2조원 이상 신규 투자 집행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고객사들이 투자비 지원과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증설 리스크를 조기에 완화하고, LG이노텍은 AI 기판 증설 즉시 풀가동과 완판으로 가동률과 수익성을 조기에 확보 가능한 구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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