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산문집, 글로벌 인기몰이

출간 1년 만에 8쇄 돌파, 대만·인도네시아 번역판도 호평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3-06 09:22:55

(사진 = 위즈덤 하우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문가영의 첫 산문집 '파타'(PATA)가 국내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출간 1주년을 맞아 특별 리커버판으로 재출시됐다. 

 

현재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서 백수정 역을 맡아 활약 중인 문가영의 산문집은 출간 1년 만에 8쇄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 책은 작가가 자신과 주변 세계를 치열하게 마주하는 내밀한 언어들을 담아내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사진 = 위즈덤 하우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 관계자는 "교보문고의 제안으로 출간 1주년을 기념해 단독 리커버판이 출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문가영 작가의 인기뿐 아니라 깊은 사유와 내밀한 언어, 독창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스테디셀러가 됐다"고 분석했다.

 

새롭게 출시된 리커버판은 책 속에 등장하는 행운의 상징 '파란 새'를 형상화한 표지로, 독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이번 특별판은 지난 3월 5일 공식 출시됐다.

 

'파타'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확장되고 있다. 대만에서는 지난 2월 출간 직후 높은 관심을 받으며 2쇄 인쇄가 결정됐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3월 정식 출간을 마쳤다. 이로써 문가영의 사유와 감성이 담긴 산문집은 아시아 전역의 독자들과 만나게 됐다.

 

한편, 문가영이 출연 중인 '그놈은 흑염룡'은 방영 첫 주 기준 해외 13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유넥스트(U-NEXT)의 한류 아시아 카테고리와 인도네시아 대표 OTT 플랫폼 비디오(Vidio)에서도 한국 드라마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문가영은 올해 영화 '먼 훗날 우리(가제)'와 tvN 드라마 '서초동' 공개를 앞두고 있어, 배우와 작가로서의 활동을 더욱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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