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현 기자
wtcloud83@alphabiz.co.kr | 2025-04-02 09:16:38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삼성화재가 512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삼성화재는 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36만3682주와 우선주 9만249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소각 예정 금액은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보통주 35만7500원, 우선주 27만1000원을 각 주식별 소각 수량에 곱한 값이다.
자사주 소각이 완료되면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화재 지분율은 14.98%에서 15.43%로 높아진다. 이로써 보험업법상 자회사 편입 효력이 발생해 삼성화재는 삼성생명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삼성화재 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의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이라며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나,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19일 삼성생명의 삼성화재에 대한 자회사 소유 승인을 통보했으며, 삼성생명은 1일 이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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