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1-13 09:22:56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서울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의 대규모 콘서트 중 보이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무대에서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키가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공연을 강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월 11일과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 키는 '가솔린'과 '빌런' 등의 곡을 열정적으로 선보였으나, 무대가 끝난 후 조명이 꺼지자 쓰러져 동료 멤버 민호의 부축을 받았다고 현장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에 대해 키는 12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실 어제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약이랑 차랑 마시면서 버틸만 했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 너무 아파서 병원을 가봤는데 A형 독감은 음성으로 나오고 그냥 몸살 감기처럼 왔나봐"라고 덧붙였다.
키는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현장에 와준 샤이니월드도, 멀리서 응원해주는 샤이니월드도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 금방 회복해서 돌아올게"라고 약속했다.
한편, 'SMTOWN LIVE 2025'는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5월부터 글로벌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