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5-07 09:15:20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E채널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류학생 어남선'이 세계 각국의 현지 음식을 탐험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5월 17일 첫 방송을 앞둔 이 프로그램에서는 '요리 전문가' 류수영과 윤경호, 기현이 함께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현지 요리를 배우고 재해석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네 번째 티저 영상에서 공개된 장면에 따르면, 이들 '요잘알(요리를 잘 아는) 삼형제'는 포르투의 깊은 골목길과 바다를 넘나들며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진짜 맛집을 찾아 나선다.
"이런 곳에 식당이 있다니!"라고 놀라는 류수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삼형제는 "이게 맛이 없으면 혀가 이상한 것"이라며 현지 음식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이 포르투에서 맛본 음식은 총 100여 가지에 달한다. 이렇게 축적된 '맛 데이터'를 바탕으로 류수영은 "먹었으니까 배우러 가자!"라며 요리 학습의 여정으로 삼형제를 이끈다.
'류학생 어남선'의 핵심은 현지 레시피에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을 더해 '류학 레시피'를 완성하는 과정이다.
류수영은 이에 대해 "제일 좋은 건, 드시는 분이 맛있게 드시는 것"이라며 "그걸 이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걸 상상하며 만들었다"고 요리에 대한 진지한 철학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의 포맷은 '완성하지 못하면 귀국 불가'라는 도전적인 미션을 포함하고 있어, 삼형제가 얼마나 진지하게 요리 개발에 임하는지를 보여준다.
포르투갈 포르투는 이들의 첫 번째 여정으로,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백반 요리에서 영감을 얻어 독창적인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수영은 티저 영상 말미에 "류학 레시피에다 우리만의 킥을 톡! 탁, 넣었다"며 시청자들을 프로그램으로 초대했다.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제작한 '류학생 어남선'은 5월 17일 토요일 오후 5시 20분 E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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