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 2023-01-17 09:47:13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콘텐트리중앙이 올해 극장 부문은 이익 확대, 방송 부문은 편성과 규모 증가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17일 대신증권은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범죄도시2>와 <아바타2> 등 볼거리가 풍부해지면서 극장 부문의 이익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콘텐트리중앙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700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 적자로 적자 전환이 전망된다.
극장은 흑자 기조를 유지하나, 3분기 대비 비수기로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방송은 <재벌집 막내아들>, <카지노 시즌1>,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Part2> 등 굵직한 작품과 <사랑의 이해>를 시작으로 수목 슬롯(Slot) 부활에 따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반면, 방송 PPA 상각 및 미국 자회사 Wiip 손실이 지속되면서 전체 이익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품당 시가총액이 상승하고 있고 콘텐트리중앙의 연간 드라마 제작 편수는 2022년 26편에서 2023년 28~30편으로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11월부터 연결 편입에 반영되는 플레이타임의 가치도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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