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4-11-15 09:14:13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지멘스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지멘스 최고경영자 롤란트 부슈는 14일(현지시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장 자동화 사업에서 전 세계적으로 최대 5천 개의 일자리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부슈는 주력 디지털 산업 사업에서 이익이 46% 급감했다고 보고한 뒤 "개발이 기대했던 것만큼 긍정적이지 않아 재설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4자리수의 중저가 물량이 발생할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직 정확한 감축될 직군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슈는 인구 감소와 중소기업의 낮은 기계화 수준으로 인해 자동화 시장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지멘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7만 명의 디지털 산업 종사자를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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