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0-16 09:13:27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음악 프로듀서 코드쿤스트가 무계획적인 생활 패턴에서 벗어나 계획형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공개한다. 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쿤스트가 시간대별로 세밀하게 짜인 하루 계획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코드쿤스트는 올해 안에 앨범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미완성곡이 160곡에 달한다고 밝히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대로는 올해 안에 앨범을 내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기존의 즉흥적인 생활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루 계획표를 작성하고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공개된 계획표에는 시간별로 구체적인 일정이 명시되어 있다. 코드쿤스트는 계획표에 따라 냉장고 정리에 나섰다. 두 대의 냉장고를 보유한 그의 집에서, 그는 자신만의 규칙을 세워가며 정리 작업에 몰두했다. 이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음을 뒤늦게 인지했다.
냉장고 정리에 집중한 나머지 식사 시간이 부족해진 코드쿤스트는 ‘7분 식사’에 돌입했다. 이는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선보였던 ‘6분 라면 챌린지’를 연상시키는 짧은 식사 시간이었다. 계획된 시간이 다가오자 알람이 끊임없이 울렸고, 코드쿤스트는 알람 소리에 당황하며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알람으로 인한 압박감 속에서 코드쿤스트는 결국 휴식 시간을 줄여 일정을 앞당겨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연이어 발생하자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해탈한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드쿤스트가 하루 계획표와 씨름하며 벌이는 고군분투는 17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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